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류영록)은 8월 27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인사정책 협의기구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류영록 위원장이 참석한 상견례와 공노총 김현진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실무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이는 지난 7월 1차 회의에서 공노총과 교총, 우본이 내실 있는 협의기구를 만들기 위해 건의한 ‘협의기구 이분화’가 반영된 결과다.
류영록 위원장은 “이번 인사정책 협의는 공무원의 노후생존권(연금)을 양보한 보상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상기시키면서 “100만 공무원의 희생이 인사정책 협의를 통해 보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실무회의에서는 △위원장·간사 선정 △과제선정방안 △논의 일정 및 절차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회의 결과 이만우 고려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이선우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정됐다.
간사로는 공노총 안영근 사무총장과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담당관 오순종 팀장이 선정됐다.
향후 회의에서 노조에서 제출한 인사, 제도, 보수에 대한 협의기구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논의 진행 순서는 인사·제도, 보수 순이다.
회의는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오는 10월부터는 필요시에 따라 수시 진행키로 했다.
